한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건축허가…내년 본격 착공
한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건축허가…내년 본격 착공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3.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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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이 최근 주무관청인 중구로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2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가 모두 마무리된 것입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마이스(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5만㎡, 지하 6층~최고 지상 38층 규모의 건물 5개동이 들어섭니다.

이 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을 주축으로 추진 중입니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지난 10월 약 74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습니다. 내년 본 PF 역시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서울역 일대의 본격적인 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시설 운영업체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화 컨소시엄은 6성급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아만(Aman)’ 그룹의 도심형 럭셔리 브랜드 ‘자누(Janu)’의 유치를 추진 중이며 2024년 중 호텔 운영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아만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자매 브랜드 자누는 내년 초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에 최초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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