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짚차'의 시작점 지프 '랭글러'...6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출격
[영상] '짚차'의 시작점 지프 '랭글러'...6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출격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4.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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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아이코닉 모델 '랭글러'
12.3인치 터치스크린 탑재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개

[앵커] 지난해 '수입차 1만대 클럽' 재입성에 고배를 마신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청룡의 해를 맞아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지프 하면 생각나는 외형의 그 차 '랭글러'의 신형 모델을 시작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내장하는 등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춰 얼굴부터 속까지 싹 바뀌었습니다.

김홍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려한 곡선과 날렵한 인상 등 미래 모빌리티 느낌을 물씬 풍기는 요즘 차와는 달리 큼지막한 바퀴와 앞·뒤, 양옆을 둘러싼 묵직한 프레임으로 무장한 차 '랭글러'.

랭글러를 닮은 차를 일명 '짚차'라고 불리게 만든 지프의 아이코닉 모델입니다.

6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되는 신형 랭글러는 지프다움을 부각하는 외관 디자인은 계승하며, 실내 공간서 큰 변화를 줬습니다.

천장과 옆문이 탈부착이 가능한 프레임으로 설계가 된 만큼 운전자를 감싸는 뼈대는 그대로지만, 동그란 계기판으로만 채워지던 기존 모델과는 달리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공간에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습니다.

[씽크] 김병희 / 스텐란티스코리아 세일즈트레이닝 매니저 : 기존에 장착됐던 스틱형 스틸 안테나가 이제는 내장형 스텔스 안테나로 앞 유리에 내장이 됩니다.

너무 헤리티지(전통적)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이제 사라지게 된 거고, 좀 더 현대적인 디자인과 스타일을 갖추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기계 세차를 하는데 좀 더 자유로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신형 랭글러에 탑재된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도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됩니다.

지난해 전시장을 전년 대비 10%, 서비스센터는 15% 늘린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1분기 안에 원주, 광주 등에 통합형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설립합니다.

올해 신형 랭글러 출시를 시작으로 고객 경험을 늘리는 전략을 확장해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씽크] 제이크 아우만 /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 : 스텔란티스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곳에서 경험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인도-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략을 본격 가동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스텔란티스 브랜드를 한데 모은 공간으로, 지프와 푸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의 확장과 신차 효과가 어우러져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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