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세계 예술형 기념주화 특별 기획전
조폐공사, 세계 예술형 기념주화 특별 기획전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4.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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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2월 25일, GOGO 기념주화속 세계여행…풍산화동양행과 협업, 각국 기념주화 '한자리에'
예술형 기념주화 국내 도입 위한 연구 일환…전문가 세미나·해외현지 출장· 연구용역 등 추진
주요 예술형 주화·전시배너.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주요 예술형 주화·전시배너.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대전=팍스경제TV] 한국조폐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GO,GO! 기념주화 속 세계여행' 기획전을 연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공사와 국내 최대 기념주화 유통업체인 풍산화동양행이 협업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13개국의 '예술형 기념주화'를 포함한 특이주화 200여점을 선보입니다.

유리공예, 카메오 삽입, 야광 주화 등 국내에서는 쉽게 관람할 수 없는 예술형 기념주화부터 프랑스 어린왕자, 영국 007 제임스 본드, 캐나다 빨강머리 앤 주화 등 우리에게 친숙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습니다. 

전시관내에는 화폐 전문 학예사가 상주해 전시주화의 역사부터 제조 방식까지 전문적 지식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의 인물, 문화, 역사를 소개하고 세계 여행 체험기념 여권형 리플렛에 스탬프를 찍는 이벤트와 관람객 대상 기념품 증정행사도 함께 마련됩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예술형 기념주화'의 국내도입 연구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 해외 현지 출장, 연구용역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술형 기념주화'란 액면금액이 표시된 법정주화로서 금, 은 등 귀금속을 소재로 발행되는 화폐입니다. 

미국의 이글, 캐나다의 메이플, 오스트리아의 필하모니, 호주의 캥거루, 중국의 판다 등 자국을 상징하는 동식물 등을 소재로 해 국가 브랜드이미지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며 수집가들에게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순도와 무게를 공식적으로 보증하는 법정화폐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미국, 캐나다, 영국, 오스트리아, 스페인, 호주, 중국 등 많은 나라들이 예술형 기념주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 이미지 제고와 해외 수출을 통한 국부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국가행사 등을 기념하기 위한 일반 기념주화는 발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예술형 기념주화'는 발행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술형 기념주화'의 국내 도입 시 조폐공사는 이미 검증된 세계적인 압인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유통, 수출을 통해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마련해 국부창출 뿐만 아니라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성창훈 공사장은 "세계 희귀 기념주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예술형 기념주화의 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학습의 장이 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도 무료 개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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