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올해 1천억원 대규모 투자..."미래 초석 다진다"
볼보코리아, 올해 1천억원 대규모 투자..."미래 초석 다진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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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XC6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차코리아가 10일 올해 국내 판매 및 서비스네트워크 강화에 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판매 3만대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올해 볼보차는 1만80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으로, 향후 연간 3만대 판매를 위한 국내 판매·서비스 인프라를 다진다는 방침입니다.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전년(2022년) 대비 18% 증가한 1만7018대를 판매, 역대 최고 기록을 썼으며, 이 가운데 개인 구매는 74%, 법인 구매는 26%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35%)와 30대(27%), 50대(23%) 순으로 많이 구매했습니다.

제품별로는 XC60(34%)이 가장 많이 팔렸으며, S90(18%), XC90(15%), XC40(11%), S60(10%) 등도 고른 판매를 보였습니다. XC60의 경우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5831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왜건의 장점을 결합한 V60 크로스컨트리는 전년 대비 21% 판매 증가한 1093대를 소비자에 인도했습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자동차 업계 전체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객이 기대하는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가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Volvo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차는 빠르게 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 수요 확보를 위해 EX30의 출고를 상반기 시작합니다.

EX30은 2030년 순수 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알리는 첫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직관적인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적용한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내연기관차 수준의 가격, 안전한 공간 기술 등을 핵심인 모델입니다. EX30은 4000만원대 가격으로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공개된 이후 한 달 만에 2000건 이상의 사전 계약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볼보차는 올해 안에 서울 용산, 경기 서수원 DTS(수원), 동탄(화성), 충북 청주, 전북 군산, 경남 진주 등 6개 지역에 신규 전시장을 연다. 수요에 맞춰 서울 대치 전시장은 확장 이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서울 대치, 경기 하남, 동탄, 충북 청주, 전북 군산, 경남 진주 등 6개 지역에 새 서비스센터를 개장합니다.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도록 군산과 진주 서비스센터는 주요 지역 거점과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위성(Satellite) 콘셉트를 도입합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상반기 중 EX30의 빠른 출고와 함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본사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며, XC60 및 S90, XC90 등 주요 모델을 중심으로 강력한 패밀리카 수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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