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대동고려삼-고려인삼유기농조합 '유기인삼 산업발전 협력' 업무협약
안성시-대동고려삼-고려인삼유기농조합 '유기인삼 산업발전 협력' 업무협약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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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시장 "유기인삼 재배기술 지원 및 수출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해 유기인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
안성 유기인삼 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제공=안성시]

[안성=팍스경제TV] 경기도 안성시와 대동고려삼 주식회사,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이 안성 유기인삼 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지난 9일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대동고려삼 주식회사 최성근 대표,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 이영호 대표 외 관계공무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유기인삼 재배단지에서 재배하는 유기인삼의 안정생산을 위해 기술지원을 실시하며,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은 고품질 원료 유기인삼 생산을 위해 친환경인증 기준을 준수하고 계약재배 단지를 유지하여 안정성이 확보된 유기인삼을 대동고려삼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대동고려삼은 유기인삼을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으로부터 원료로 제공받아, 고품질 유기인삼 가공품을 생산유통 함으로써 농업인의 지속적인 유기인삼 재배를 도모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시는 특화작물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유기인삼을 우리시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재배 매뉴얼 개발에 앞장섰고, 유기인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재배기술 교육 및 지원을 통해 엄격한 품질관리와 농가 계약재배 연계를 통한 고품질 유기인삼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생산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은 해가 거듭될수록 유기인삼 수확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49톤을 수확해 전량 화장품회사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에 납품했습니다.

안성시 유기인삼은 관행 인삼 대비 140% 이상의 매매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김보라 시장은 “유기인삼은 재배기간이 길어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이에 따라 대동고려삼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안성시 유기인삼 재배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해주고,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에선 유기인삼 재배면적을 확대해 고품질의 유기인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줘서 한쪽에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는 방면에서 유기인삼 산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시에서도 유기인삼 재배기술 지원 및 수출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해 유기인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영호 대표는 “유기인삼은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판로만 확보가 된다면 농가들의 적극적인 농업 활동 영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최성근 대표는 “안성시와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유기인삼 사업 확대 및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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