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지난해 전기차 판매대수 51% 증가..."전동화 전략 입증"
아우디, 지난해 전기차 판매대수 51% 증가..."전동화 전략 입증"
  • 유수민
  • 승인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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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4 e-트론 사진 [사진제공=아우디]

아우디는 2023년 약 190만대의 차량을 인도했고 이중 전기차는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아우디는 2023년 17만8000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했습니다. 특히 아우디 Q4 e-트론에 대한 수요는 전년 대비 112% 증가했습니다. 

독일 아우디AG의 이사회 멤버이자 세일즈&마케팅 총괄인 힐데가르트 보트만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3년에 전년 대비 17% 증가한 판매대수를 기록했습니다. 보트만은 “특히 유럽, 미국,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한 동시에 전동화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우디는 유럽에서 전년 대비 20% 증가한 74만8000대의 차량을 인도했습니다. 특히 아우디 Q4 e-트론은 68%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고, 이와 함께 순수 전기차 판매대수가 30% 이상 성장했습니다. 독일 시장의 경우 아우디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25만2000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했습니다. 

그 중 순수 전기차의 판매는 3만2000대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22만7000대의 아우디 차량이 인도됐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아우디가 미국 시장에서 기록한 최고의 성과입니다.

전년 대비 55% 성장한 순수 전기차 모델 2만5대의 실적이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중국과 홍콩에서도 전년 대비 13% 증가한 72만9000대 이상이 판매됐습니다. 기타 지역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약 19만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109%), 인도(+90%), 멕시코(+32%), 호주(+29%) 순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는 “아우디 차량에 대한 높은 수요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상황과 경쟁 심화로 도전적인 한 해가 예상되는 2024년을 시작하는 힘찬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4년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차량 수익성에 초점을 둔 명확한 계획을 따라야 하는 해”라며 “2025년까지 다양한 신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전기차 이외에도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우디는 2024년에도 전동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1분기 말에는 순수 전기차 모델 전용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이 적용된 아우디 Q6 e-트론을 최초로 공개하고, 이후에도 다양한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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