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연세의료원, 디지털 치료기기 플랫폼 '커넥트 DTx' 구축..."일상생활 패턴에 맞춰 정확한 치료 돕는다"
[영상] 연세의료원, 디지털 치료기기 플랫폼 '커넥트 DTx' 구축..."일상생활 패턴에 맞춰 정확한 치료 돕는다"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4.0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앵커] 
그동안 확인하기 어려웠던 환자의 일상생활 알고리즘을 안전하게 활용해 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을 연세의료원에서 구축했습니다. 불면증 치료를 시작으로 당뇨 관리 나아가 치매 예방에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료는 진료실에서만 이루어진다는 애기도 이젠 옛말이 돼버렸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의료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도 환자 스스로 입력한 정보에 따라 치료와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디지털 치료기기의 진료는 환자의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의료진을 만나지 않는 동안 환자는 효과가 입증된 근거 기반의 치료와 훈련을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제공받고 이를 통해서 질환 상태를 개선하거나 건강을 관리합니다." 

연세의료원이 개발한 디지털 치료기기 플랫폼 '커넥트-DTx'는 의료기관과 정부기관,  환자와 디지털 치료 기기를 개발한 회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환자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시간과 경제적인 비용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질환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의료원이 플랫폼에 먼저 적용한 소프트웨어는 만성질환 관리로 확장성이 높은 불면증 개선 인지치료 '솜즈'입니다. 환자는 솜즈를 통해 수면 위생교육과 인지재구성, 수면제한과 자극 등을 조절해 불면증을 개선할 수 있는 검증된 인지행동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제가 할 수 있는 환자의 숫자는 너무나 제한적이에요. 환자들은 불면증 인지행동 치료를 받고자 전전하지 않아도 되고 그리고 현재보다 더 많은 의사들이 처방을 할 수 있게 되면 그만큼 환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본인이 원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치료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세의료원은 플랫폼 내에 17개의 디지털 치료기기를 구축할 계획인 가운데, 서울성모병원과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도 향후 디지털 치료기기 플랫폼 도입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팍스경제TV 김효선입니다. 

[촬영: 장인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