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지난 9월 도입한 '온라인 자동발급시스템' 석달만에 성공적 안착
삼성서울병원, 지난 9월 도입한 '온라인 자동발급시스템' 석달만에 성공적 안착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4.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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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첨단 디지털 기술인 로봇업무자동화(RPA)를 접목한 의무기록사본 온라인 자동발급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병원은, 해당 시스템을 지난 9월 25일 도입, 운영한 지 석 달여가 지나면서 완전히 정착했다고 평가 내렸습니다. 특히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로 수작업 오류를 감소시키고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지난 2019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병원 PC 홈페이지를 통한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2022년 10월에는 모바일 발급 서비스도 국내 처음으로 제공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RPA를 의무기록 온라인 사본발급 시스템에 적용한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RPA 도입 이후 하루 정도 걸리던 온라인 발급이 신청 당일 1시간 이내 발급으로 바뀌었고, 창구 방문 고객들의 업무 처리 또한 빨라져 평균 대기시간도 5분으로 단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은 향후 RPA 적용을 고도화해 실시간에 가깝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온∙오프라인 모두 사본발급 대기로 인한 고객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환자 편의성 및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주도한 차원철 데이터혁신실 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AI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업무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삼성서울병원이 작년 말에 국내 최초로 도입했던 의무기록 사본 모바일 PDF 발급 서비스와의 시너지가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한다. 삼성서울병원이 추구하는 중증진료체계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의 또 하나의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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