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중계] 뉴발란스 키즈, ‘신학기 특수’ 노린다..."올해 책가방은 경량성, 디자인이 특징"
[유통가중계] 뉴발란스 키즈, ‘신학기 특수’ 노린다..."올해 책가방은 경량성, 디자인이 특징"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4.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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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키즈가 3월 새학기를 맞아 신상품을 출시하고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신학기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귀한' 아이를 위해 온 가족에 더해 지인까지 열 명의 지갑이 열린다는 이른바 '텐 포켓' 소비 트렌드는 여전한 만큼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뉴발란스 키즈가 새롭게 내놓은 책가방은 '뉴키온' 시리즈로 경량성와 함께 브랜드의 개성을 담은 디자인이 특징인데요. 단순 상품 판매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에 체험과 경험을 통해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을 찾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 신학기 책가방 수요 '뉴키온' 시리즈로 공략..."경량성과 디자인이 특징"

뉴발란스 키즈는 2024년 신학기 수요를 겨냥해 책가방 '뉴키온 갤럭시'와 ‘뉴키온 블링아트’ 세트를 출시했습니다. 

‘뉴키온 갤럭시’ 세트는 백팩, 보조가방, 크로스백 세트로 구성됐고요.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자체 개발 렌티큘러 패턴을 적용해 프리미엄 퀄리티의 책가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뉴키온 블링아트 세트’는 700g 대 가벼운 무게로 여아를 타겟팅해 경량성을 강조했는데요. 고객조사를 기반으로 앞 포켓에 아이들이 선호하는 ‘바다 속’, ‘나비 정원’ 테마 및 빅파츠를 추가했고, 키링이 함께 제공합니다.

뉴발란스 키즈 관계자는 "올해 신학기 책가방은 경량성과 함께 각 브랜드의 개성이 담긴 디자인에 대한 반응이 좋다"면서 "캐릭터 및 브랜드 로고가 가방 디자인으로 적용되고, 캐릭터 키링과 함께 구성된 신학기 가방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 지난 11월부터 신학기 특수 공략..."체험, 경험으로 오프라인 접점 늘릴 것"

보통 키즈브랜드와 캐주얼, 스포츠 패션 업체들은 11월부터 입학과 신학기에 필요한 백팩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입니다. 1월과 2월이 신학기 시즌이긴 하지만, 11월과 12월에 연말 선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책가방 컬렉션을 미리 내놓는 것인데요.

뉴발란스 키즈도  '뉴키온 갤럭시'를 지난해 11월 출시하고 신학기 수요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아동복 쪽에서 업계 최대 특수로 꼽히는 신학기 시즌은 책가방이 매출을 주도하는 구조인데요. 이 기간 아동복브랜드들은 절반 이상의 물량을 소진하게 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보통 책가방이 브랜드 전체 매출의 최대 10%를 차지합니다. 뉴발란스 키즈는 지난해 신학기 책가방 3월 마감 기준 8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2월이 아닌 12월 말 1월 초 졸업식이 많아지면서 신학기 책가방 수요가 일찍 시작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기존에 1월 겨울방학을 보낸 후 2월에 졸업식을 하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이후 학사일정이 자율화되며 졸업식이 당겨진 것입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1월 겨울방학과 함께 졸업식을 진행하고, 3월 개학 일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뉴발란스 키즈 관계자는 "1명의 아이를 위해 부모, 조부모, 친인척 등 10명이 지갑을 연다는 '텐 포켓'과 자신의 아이만은 더 특별하게 입히고 싶어 투자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 등의 키즈 시장 트렌드를 고려할 때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지닌 브랜드가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뉴발란스 키즈는 메가샵을 중심으로 단순 상품 판매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체험, 경험을 통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오프라인 고객접점을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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