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수 전 부산시의원, 해운대을 출마 선언
김삼수 전 부산시의원, 해운대을 출마 선언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4.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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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는 이웃 위해 정치인으로서의 책임 다하겠다"
김삼수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안정은 기자]

[부산=팍스경제TV] 제8대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삼수 전 부산시의원이 제22대 총선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정치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며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권한과 책임은 반드시 같이 가야 한다. 권한만 누리고 책임지지 않은 지도자,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책임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이태원 참사, 집중호우 시 해병대 병사의 사망 사건, 잼버리 사태, 엑스포 유치 실패 등 책임져야 하는 일에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엑스포 국정조사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명확하게 잘못된 부분을 파악해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지 않겠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평당원으로 입당해서 지역에 봉사하고, 지역 대의원과 전국 대의원을 거쳐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사무국장을 역임하다 기초의원이 됐고, 광역의원이 됐다"면서 "입당과 동시에 첫 출마가 국회의원이거나, 구청장인 분들과 다른 밑바닥부터 당을 지켜온 사람"이라고 자부했다.

김삼수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 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안정은 기자]

김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제2센텀 추진 △국가환경 체험관 조속한 완공 △하수관로 사업 추진 △구청 이전과 경찰서 이전 △동부산대학 폐교부지 활용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이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도전하는 마지막 기회다. 이번 도전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이 정치에 직접 참여하고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꿔 나가는 데 희망이 돼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의 미래세대들이 살아갈 세상은 극단의 정치가 아닌 미래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삼수 예비후보는 1979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배재대학교를 졸업하고, 영산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 제8대 부산시의원, 제8대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제7대 해운대구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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