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직장인 63.1%, 커리어 고민 상담할 사람 없다"
잡코리아 "직장인 63.1%, 커리어 고민 상담할 사람 없다"
  • 김부원
  • 승인 2024.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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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코리아 조사, 직장인 커리어 고민 1위 ‘이직’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이 현재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또 절반 이상은 커리어에 대해 조언을 구할 상담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1294명을 대상으로 ‘커리어 관리 현황’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94.9%가 현재 커리어 관리로 고민 중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현재 근무 기업별로는 외국계 기업(98.0%)이나 중견기업(97.1%)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대기업(93.2%)이나 공기업(93.9%) 근무 직장인들보다 커리어 고민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력 연차별로는 경력 4~5년 차 직장인들이 98.4%로 커리어 고민을 하고 있는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경력 2~3년 차(97.2%), 경력 6~7년 차(96.6%)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경력 1년차 미만 직장인들은 89.2%로, 상대적으로 커리어 고민이 적었습니다. 

또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커리어 고민으로는(복수응답) ‘이직에 대한 고민’이 응답률 53.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연봉에 대한 고민(41.7%)’, ‘커리어 방향성에 대한 고민(31.0%)’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경력 연차별로 커리어 고민 내용이 달랐습니다. 경력 1년 차 미만 직장인들의 경우는 ‘나의 역량에 대한 고민(38.9%)’과 ‘커리어 방향성에 대한 고민(35.1%)’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4~5년 차는 타 계층보다 ‘승진에 대한 고민(10.7%)’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경력 10년 차 이상의 직장인들은 ‘퇴직 후 인생 2막에 대한 고민(13.8%)’을 하고 있다는 비중이 다른 연차에 비해 높았습니다. 이처럼 직장인 대다수가 현재 커리어 관련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지만, 정작 고민을 상담하고 있는 직장인은 많지 않았습니다.

‘커리어 고민을 상담할 사람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36.9%의 직장인만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들 역시 ‘친구, 가족(69.7%)’과 상담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현재 근무하는 회사 상사 및 동기(38.5%)’, ‘이직을 희망하는 기업에서 근무 중인 지인(14.4%)’은 비교적 적었습니다(복수응답).

반면, 이들 직장인들이 자신의 커리어 고민을 상담하고 싶은 멘토로는(복수응답) ‘커리어 전문 컨설턴트가 응답률 46.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향후 이직하고자 하는 기업에 근무 중인 지인(33.8%)’과 ‘취업플랫폼 커리어 관리 서비스(29.0%)’가 각각 2.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잡코리아는 유저 간 커리어를 공유하고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 ‘커리어첵첵’을 새롭게 론칭해 구직자 및 직장인들의 커리어 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구직자는 구직 환경에 따라 ▲스펙 ▲커리어 ▲이직 등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커리어 고민 카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커리어 등록 시 2500만 잡코리아 구직 회원의 다양한 평가 의견과 고민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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