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맞춤형 주거지원사업 1610억 투입
대전시, 올해 맞춤형 주거지원사업 1610억 투입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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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주택·주거급여·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공동전기료 지원 등 촘촘한 주거복지 실현 
올해 2월 준공 예정 대전형 청년주택 '구암 다가온' 425호 입주자 모집에 3063건 접수
대전시는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1610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구암 다가온.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1610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구암 다가온. [사진제공=대전시]

[대전=팍스경제TV] 대전시는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1610억 원을 투입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주거지원 정책에는 청년주택 건설·매입 공급, 주거급여 지급,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공동전기료 지원,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지원, 비주택 거주자 이사비 지원 등이 있습니다.

건설형 청년주택 공급사업은 구암·신탄진·낭월 3개소(824호) 공사비 485억 원을 투입하고 매입형 청년임대주택 150호를 162억 원에 매입,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 저렴하게 공급합니다. 

주거급여는 중위소득 48% 이하 5만1728가구에 주택 임차료 등 884억 원을 지원합니다.

특히, 주거급여 수급자 중 취학 등의 사유로 부모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0세 미만의 미혼 청년에게는 주거급여를 별도 지급, 청년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노후화된 공공임대주택 3개 단지 3297호의 단열창호 교체, CCTV 설치,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에 76억 원을 투입, 입주자들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에너지 절약을 도모합니다.

영구임대주택 공동전기료 2억1600만 원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료 부담도 줄입니다. 

아울러 반지하, 고시원, 쪽방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이사할 때 가구당 40만 원을 지원하기 위해 140가구에 5600만 원을 투입, 주거 상향을 유도하고 저소득 장애인 주택의 문턱 낮춤, 장애인 손잡이 설치 등을 위한 예산 1500만 원을 지원해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합니다.

대전시는 맞춤형 주거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총사업비 1610억 원 중 국비 1012억 원을 확보해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주거복지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청년은 물론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보다 꼼꼼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전시가 올해 2월 준공 예정인 대전형 청년주택 '구암 다가온'은 425호의 입주자 모집에 3063건이 접수돼 경쟁률 7.2:1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올 6월 신탄진, 11월 낭월 청년주택 2개소의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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