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그룹, 전년 대비 판매량 37% 성장
만트럭버스 그룹, 전년 대비 판매량 37% 성장
  • 유수민 기자
  • 승인 2024.0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만트럭버스 그룹, 본사 사진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세계적인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 그룹(이하 만트럭)은 2023년 사업 전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 증가한 총 11만6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사업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거둔 가운데 트럭 부문의 판매량 증가가 가장 돋보였습니다.

지난해 만트럭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총 8만3700대의 트럭을 판매했습니다. 버스 판매량은 약 5700대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버스 전 라인업에 걸쳐 세일즈가 성장했고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침체됐던 장거리주행용 버스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1100여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기버스의 판매량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북유럽 등에서의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2022년 263대였던 전기버스 판매량은 2023년 판매량은 771대로 증가했습니다. 만트럭은 2023년 10월 전기트럭인 MAN e트럭의 공식 판매를 시작해,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습니다.

만트럭은 2030년까지 출시하는 트럭의 절반 이상과 시내주행용 버스의 약 90%를 전기트럭과 전기버스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또 약 1만1600대의 엔진을 판매해 2014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농업용 트랙터나 콤바인 사용을 목적으로 하는 고객에게 판매됐습니다. 프리드리히 바우만 만트럭버스 그룹 부회장은 “몇 해 동안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제품군의 다양화 및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2023년 회계연도에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