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ISCC 플러스' 컨퍼런스 참가
한국타이어,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ISCC 플러스' 컨퍼런스 참가
  • 유수민 기자
  • 승인 2024.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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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본사 사진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오는 23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리는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를 소개하고 대한민국 순환경제 및 바이오 경제의 지속가능성 인증에 대해 논의하고자 기획됐습니다. 바이오 원료, 석유화학, 타이어 분야로 인증이 확대되면서 관련 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컨퍼런스입니다. 

한국타이어는 컨퍼런스에서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 및 ISCC PLUS 인증’이라는 주제로 발표합니다. ISCC PLUS 친환경 인증 성과를 비롯해 친환경 경영전략 및 원료 수급부터 제조·운송·사용·폐기·재사용 등 전 주기에 환경영향평가(LCA)를 적용한 탄소 배출 저감 활동 성과, 폐순환 경제모델 구축 계획 등도 공유합니다. 

또 친환경 원료 70% 적용 콘셉트 제품과 현재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45% 적용 제품 등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친환경 상품 개발 사례를 소개합니다. 내년 시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친환경 원료 비중을 35%로 높인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을 공급할 계획 등 한국타이어가 중점을 두고 있는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한국타이어는 전사적 차원으로 지속가능경영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의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같은 해 5월에는 금호석유화학과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습니다. 친환경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전략인 ‘E.서클(E.Circle)’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 전 과정에 ‘재활용’, ‘재생’, ‘재사용’, ‘감소’ 등 4가지를 적용해 지속 가능한 상품 개발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원료도 기존 3개에서 17개까지 확대 발굴 중입니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제도로,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전반에 걸쳐 투명한 심사와 엄격한 검증을 실시해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습니다. 전 세계 130개 친환경 원료 제조사, NGO 및 연구기관 등이 회원사로 가입했습니다.

지난 2021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타이어 업계 세계 최초로 해당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도 같은 인증을 추가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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