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구축’을 목표로 핵심경쟁력강화, 항공산업 재편 대응,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열린 창립 19주년 기념행사에서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하고 제주항공만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차세대 구매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 및 획기적 원가 경쟁력 강화 ▲항공산업 재편에 대한 대응전략 구체화 및 전사적 역량 집중 ▲IT고도화 등 경영 효율화 위한 투자효과 가시화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습니다.
안정적인 기단 현대화 작업을 통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김 대표는 “차세대항공기의 연료효율이 기존 운영중인 기단 대비 18% 수준의 절감 효과를 보이고, 직접 구매 방식의 기단 운용 전략이 기존 운용리스방식 대비 획기적인 원가구조 개선을 가져와 12% 수준의 원가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을 위한 ‘7C’를 재강조했습니다. ‘7C’는 위기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Confident), 개인과 조직의 역량(Competent), 공동체 의식(Connected), 동료 존중(Cooperative), 일관성 있는 추진력(Consistent), 유연성과 창의성(Creative), 고객 요구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경쟁우위 전략(Customer-oriented) 등의 약자입니다.
코로나19 역경을 이겨내고 제주항공을 엔데믹 선도 항공사로 이끈 임직원들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목표했던 호텔사업∙지상조업 부문에서의 안정적 수익모델 구축,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가자, 우리에겐 J가 있다’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 고객중심경영(CCM) 인증 등의 도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