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온' 장착한 '2024 디리야 E-PRIX' 개최
한국타이어 '아이온' 장착한 '2024 디리야 E-PRIX' 개최
  • 유수민 기자
  • 승인 2024.0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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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대회 장면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024 디리야 E-PRIX’ 경기가 26~27일(현지시간)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멕시코시티 개막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아이온(iON)’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시즌 10 첫 더블헤더(두 라운드의 경기를 한 주 안에 펼치는 방식) 형태로 2·3라운드가 진행됩니다. 야간에 진행되는 2라운드는 바이오 연료 발전기로 구동하는 최신 저전력 LED 장치를 사용해 낮 경기와는 또 다른 매력의 전기차 레이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경기가 열리는 ‘디리야 스트리트 서킷(Diriyah Street Circuit)’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성벽을 둘러싼 형태입니다.

폭이 좁은 21개 곡선 형태의 봅슬레이 코스를 전면에 배치해 상당히 까다로운 주행 조건을 갖춰 민첩한 핸들링과 완벽한 제동력을 요구합니다. 여기에 사막 지역의 급격한 일교차와 거친 모래바람 등 어려운 도전과제가 더해져 드라이버의 기량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접지력, 제동 성능, 내구성 등 최고 수준의 타이어 퍼포먼스가 요구됩니다.

포뮬러 E 시즌 10의 1라운드 우승자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인 파스칼 베를라인은 경기 직후 소감을 통해 “한국타이어 ‘아이온’의 빼어난 성능 덕분에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개막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예선부터 본선 경기까지 매 순간 극한의 레이스를 펼쳤음에도 타이어의 접지력은 매우 뛰어난 상태로 유지됐다”라고 ‘아이온’의 성능을 호평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 주요 국가에 해외 지법인을 운영하며 중동 지역 내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해왔습니다. 사우디의 경우 지난 1969년 첫 진출 이후 지속적으로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 수출하고, 포뮬러 E 대회 개최 등을 통해 현지에서 주류 타이어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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