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양산1중·세교2-3고' 신설 확정...적극행정 빛나
오산시 '양산1중·세교2-3고' 신설 확정...적극행정 빛나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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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관문 교육부 중투심 통과
이권재 시장 “학교신설 통한 과밀학급 해소 주요 과업…교육복지 실현 최전선 설 것"
이권재 오산시장_임태희 교육감 간담회_01
이권재 오산시장(좌), 임태희 교육감 간담회 기념사진. [사진제공=오산시]

[오산=팍스경제TV] 경기 오산시가 학생의 통학구역 조정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칭)양산1중학교·세교2-3일반계고등학교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심) 결과, 신설이 확정됐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두 곳의 신설 학교에 대한 계획이 제4차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하며 8부 능선을 넘은 데 이어 지난 25일 교육부 중투심을 거쳐 부지 용도변경이 확정되며 학교 설립은 확정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실제로 양산동의 경우 중학교 부재로 인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화성시로 통학을 해야만 하는 등의 애로가 있었기에 지속적으로 학교설립 요구가 있었던 곳입니다. 

이에 시는 양산1중 설립을 위해 2022년8월 사업시행자와 학교부지 매입 협약 체결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펼쳐온 바 있으며, 이번 학교 신설에 따라 양산동 지역 청소년들이 근거리 통학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신설 대체 이전되는 (舊)오산초 유휴지를 고등학교 설립 부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교육부 중투심을 통과하며,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용도 변경이 확정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세교2지구 내 일반계고의 과밀학급 문제 및 입주에 따른 취학자 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1곳을 추가 신설해 대처하자는 이권재 시장의 의지에서 비롯됐습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8월 임태희 경기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세교2지구내 2개 고교 신설이 예정돼 있기는 하지만, AI마이스터고(협의 당시 AI소트프웨어고)가 특성화고로 분류되는 만큼 일반고는 사실상 1곳에 불과하다며, 일반고 1곳의 추가 신설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시는 교육부 중투심 통과를 계기로, 오는 2027년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를 이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권재 시장은 “학교 신설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첫 걸음이다.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 현장을 살피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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