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55만 안양시민과 한마음으로 이뤄낸 GTX-C노선 인덕원역 추가 설치를 통해 교통 편익의 획기적 향상은 물론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덕원역 추가 설치는 시의 끊임없는 타당성 확보 노력과 범시민 추진위원회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 운동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티엑스씨(주) 외에도 국가철도공단, 안양시의회, 시민단체 ‘GTX-C 인덕원 정차 범시민 추진위원회’, 관양동·인덕원동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GTX-C노선 인덕원역 설치에 뜻을 모았습니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지티엑스씨(주)는 올해 조속히 인덕원역 설치 사업을 착공하고 2028년 말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차영일 지티엑스씨(주) 대표이사는 “올해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예정”이라며 “안양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역)~수원(수원역)을 잇는 연장 86.46km의 노선으로 인덕원역을 포함 14개 역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인덕원역에서 삼성역까지 15분 이내, 덕정역(양주시)까지 40분대, 수원역까지는 1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지는 등 수도권 교통 편익이 크게 개선됩니다.

또한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인 인덕원역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인덕원역은 현재 과천선(4호선)에 더해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총 4개 노선이 환승되는 수도권 철도 거점역이 될 전망입니다. 

당초 인덕원역은 지난 2018년12월 기획재정부의 GTX-C노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전문기관의 용역을 별도 추진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해 경제성을 확보하는 과천선 개량 및 GTX-C노선·과천선 공용 정차를 국토교통부, 민간사업자, 경기도 등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제안했습니다. 

2021년 6월 인덕원역 추가 설치 계획이 포함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국토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인덕원 추가 설치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후에도 시는 역 시설 규모 적정화 방안을 검토해 사업비를 대폭 절감시키는 등 GTX-C노선 인덕원역 설치 공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안양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지난해 8월 국토부는 지티엑스씨(주)와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12월 실시계획을 승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