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환경부 차관,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방문
임상준 환경부 차관,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방문
  • 유수민 기자
  • 승인 2024.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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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준 환경부 차관(가운데)과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오른쪽)이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지난 29일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아 김준형 사장 및 주요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양음극재 사업 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인프라 확충과 환경규제 개선 등 환경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중국 등 해외에 비해 환경설비 투자비가 높기 때문에 국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설비 투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일부를 보전하는 환경부 녹색정책금융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김준형 사장은 "녹색 정책금융 사업 추진에 대해 감사하고 실제 집행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공 폐수처리 및 공업용수 시설 신증설 등 환경인프라 지원에 힘입어 포스코퓨처엠이 국가 이차전지소재산업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상준 차관은 “정책 현안들을 살피고 산업단지 내 용수 공급, 녹색 정책금융 지원 등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제철공정 부산물을 가공한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음극재를 제조합니다. 중국이 흑연 수출통제에 나서면서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국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핵심시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을 8000에서 1만8000톤까지 늘리고,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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