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임직원끼리 대출알선 의혹...본사·자택 압수수색
메리츠증권, 임직원끼리 대출알선 의혹...본사·자택 압수수색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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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CI<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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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임직원이 서로 대출을 알선해 주고 대가를 주고받은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박현규 부장검사)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점과 임원 A씨·직원 2명의 거주지 등 총 6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전산 자료와 각종 서류, 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A씨는 2014년부터 2015년 초까지 휘하 직원 2명을 통해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을 알선받고 이에 따른 대가를 건넨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증재)를 받습니다. A씨에게 대출을 알선해 주고 대가를 받은 직원들은 특경법상 수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A씨가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대출 알선을 청탁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직원들은 대출 알선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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