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3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E-라이언 데이(E-LION DAY) 2024’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E-라이언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의 도약 계획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푸조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E-라이언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한 푸조의 포괄적인 전동화 전략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스텔란티스 STLA 플랫폼 기반 제품 및 서비스 생태계(Ecosystem) ▲차량 운행 전 과정을 케어하는 고객 경험(Experience) ▲2024년 말까지 100% 전동화(Electric) 라인업 출시 계획 ▲최소한의 전력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효율(Efficiency) ▲환경(Environment)을 위해 2038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의 ‘5 E’를 포함합니다.
푸조는 2025년까지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 아래 다채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올해 ‘E-408’과 ‘E-5008 SUV’를 추가해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합니다. 푸조는 12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해 유럽 대중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전기차 모델을 갖추게 됩니다.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뉴 푸조 E-3008 SUV’는 1회 충전 시 최장 700km(스텔란티스 내부 평가 기준)를 달릴 수 있고 뉴 푸조 E-208은 유럽 세계표준자동차시험방식(WLTP) 기준 최장 566km의 도심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E-라이언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인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챗 GPT(ChatGPT)’ 기술 채택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챗GPT 기술은 푸조의 모든 승용 및 상용차 라인업의 아이-콕핏에 내장되며, ‘OK 푸조 음성 어시스턴트’와 연결돼 운전자의 질문과 요청에 응답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챗GPT 기술을 적용한 푸조 차량은 5개 시장에 시범 도입한 후 올 하반기부터 확대 출시될 예정입니다. 푸조는 지속가능한 재료를 사용하고 수명이 다한 제품은 재활용합니다. 뉴 푸조 E-3008 SUV는 강철과 폴리머를 포함해 23%가 재활용 소재로 이뤄져 있습니다.
또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 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본 프리(BORN FREE)’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본 프리는 케냐를 비롯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야생동물과 야생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사회의 동참을 독려하고 교육하는 영국 자선 단체입니다.
린다 잭슨(Linda Jackson) 푸조 CEO는 “E-라이언 프로젝트는 모든 기술적 노하우와 창의력을 동원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푸조의 의지를 담은 프로젝트”라며 “푸조는 이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유럽 전기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길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