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5.25~5.50% 4연속 동결…금리인하 시기 주목 
미국 기준금리 5.25~5.50% 4연속 동결…금리인하 시기 주목 
  • 김부원
  • 승인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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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기준금리 동결입니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미국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해 지난해부터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 중입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빠르면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고, 올해 최대 6~7차례 금리를 지속해서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50대 50으로 팽팽합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전망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0.65~0.90%포인트 낮은 4.6%(중간값)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를 두고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 회의 직후 "이번 긴축 국면에서 기준금리가 정점이나 그 근처에 도달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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