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동안 축적된 자본과 상장 공모로 유입되는 자본을 통해 올해 신제품 개발에 전력을 기울여 2024년을 종합적인 진단 기기 메이커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가 1일 팍스경제TV와 만나 올해 경영 목표 등에 대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오상헬스케어는 체외 진단 전 분야에서 제품을 생산·개발·판매하는 진단 전문기업입니다. 2020년 코로나19 분자 진단 시약은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어 면역 진단 키트도 FDA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올해는 코스닥시장에도 입성합니다. 오상헬스케어는 2021년 이익미실현 특례 상장을 추진했지만 한국거래소 심사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증시 상장을 추진합니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1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홍승억 대표는 “주주들의 격려와 쓴소리들 덕분에 팬데믹 시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상장을 통해) 주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쌓은 자본과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덧붙였습니다.    

해외시장 현지화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그는 "브라질에서 혈당기,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 전 분야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미국에선 공장을 구축해 이번 달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비즈초대석]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유수민 기자 ysuminee@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