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0년만에 근무복을 새롭게 바꿨다고 1일 밝혔습니다.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날부터 변경된 근무복을 입습니다. 포스코는 유럽국제안전규격에 맞춰 어두운 현장에서도 눈에 잘 보이도록 오렌지색과 남색을 대비하여 시인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또 반사띠를 전·후면과 상·하의에 모두 적용했습니다. 현장 근무 여건에 맞게 신축성 및 땀 흡수 건조 기능 등 품질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국내 근무복 소재로는 처음으로 기능성 원단 'T wave'를 적용했는데, 이는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에 적용되며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았습니다.
최종 디자인은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포스코는 기존 근무복은 수거하여 NGO 단체와 협업해 국·내외에 재활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포스코는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상주 직원 대상으로 격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습니다.
최근에는 2021년 12월 광양에 직원 기숙사 '기가타운'을 준공해 운영 중입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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