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컨트롤 타워'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지원
현대로템, '컨트롤 타워'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지원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4.0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들이 육군 25사단 장병들에게 차륜형지휘소용차량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된 부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 등의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휘관 및 참모가 탑승해 이동 중 실시간으로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한 것이 특징으로, 급박하게 전개되는 전장 상황에서 모든 군사 작전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부대를 지휘ㆍ통제하는 등 통합 업무를 수행합니다.

특히, 육군이 미래형 지상군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아미 타이거 4.0(Army TIGER 4.0)’은 각종 전투 플랫폼에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해 전투 효율성 극대화 및 전투원 생존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이번 지원활동에 대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이슈를 해소하고 차량의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로템 연구소 및 기술ㆍ품질ㆍ고객만족(CS, Customer Satisfaction) 부서의 전문인력은 3사단ㆍ7사단ㆍ25사단 등 현장에 상주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직접 운용하는 장병들에게 관리ㆍ정비ㆍ운용 교육을 밀착 지원하며, 통합전장관리체계(C4I) 운용 교육도 함께 제공합니다.

통합전장관리체계(C4I)는 지휘(Command), 통제(Control) 통신(Communication), 컴퓨터(Computer), 정보(Intelligence)의 5대 요소를 통합해 전장을 한눈에 보면서 전력을 입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왼쪽 일곱 번째부터> 한기성 25사단장(육군소장), 김천석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육군소장), 조현기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조훈희 방사청 기동사업부장(육군준장)을 비롯한 군의 주요 관계자와 현대로템 등 유관기업 관계자들이 지난달 31일 진행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 전력화 장비 인수식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아울러 현대로템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품질 이슈를 일별로 분석하고 야전 운용 이슈가 발생할 시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즉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육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제25보병사단에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최초 전력화 장비 인수식 행사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날 행사는 25사단장 주관으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군의 주요 관계자와 현대로템 등 유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집중 지원을 통해 군 전투준비태세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소요군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거쳐 운용유지단계에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