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안전모델' 재가동...어벤져스 뭉쳤다!
안산시 '시민안전모델' 재가동...어벤져스 뭉쳤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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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민·관·경·소방 설 연휴 대비 합동순찰' 실시
연휴 합동대책 첫 시행…안전문화 확산 기대
2일 이민근 안산시장이 초지동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민·관·경·소방 특별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팍스경제TV]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상동기 범죄 대응 TF’ 팀을 꾸려 민·관·경이 함께 범죄 예방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전국으로 전파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재가동됐습니다. 

시는 2일 오후 초지동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자율방범대 22개 지대 13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경·소방 특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번 합동 순찰은 ‘2024년 설 연휴 대비 합동 대책회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습니다.

시는 같은 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 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 이제철 안산소방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경·소방 설 연휴 대비 합동 대책회의[일사천리(一瀉千里) 민생안전회의]’를 열었습니다.

일사천리(一瀉千里) 민생안전회의는 안산에서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공고히 추진하고 민생안전도시 구축과 관련된 현안을 발 빠르게 논의하기 위해 수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거침없이 빨리 진행됨을 이르는 ‘일사천리(一瀉千里)’는 민생안전 만큼은 민·관·경·지자체가 합심해 빠르게 대처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안산시 ‘민·관·경·소방 설 연휴 대비 합동 대책회의(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 [사진제공=안산시]

시는 예년마다 명절 전 시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연휴 기간을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명절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왔습니다.

‘명절 연휴 종합대책’은 안산시 자체 종합계획으로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폐기물, 수돗물 비상급수, 비상진료 대책반을 비롯해 민원콜센터, 도로교통, 재난안전, 성묘객 편의, 외국인 밀집지역(다문화특구) 관리 등 총 27개 부서에서 대책반을 운영, 연휴 기간 중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민·관·경·소방 설 연휴 대비 합동순찰’은 각 기관별로 시행하던 추진 대책을 기관 간 협의로 확장한 것으로, 전국 최초 협업 표준화 성공 모델인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진전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민근 안산시장은 “각 기관에서 별도로 실시하던 연휴 대책 회의와 추진 사항을 통합 발전시켜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공동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설 명절 전후로 사고 발생이 없도록 사전 선제 대응에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동섭 단원경찰서장은 “시민안전모델은 이제 기관 간의 치안공조를 넘어 피해자 보호 구제, 방범인프라 구축 등 민·관·경 이 하나되어 움직이는 새로운 치안체계로 정착됐고, 합동순찰을 계속 이어나가 시민과 함께 안전한 안산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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