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띵곡' 마지막 방송, 명품 무대로 유종의 미..."음원들 LP 발매"
'내 귀에 띵곡' 마지막 방송, 명품 무대로 유종의 미..."음원들 LP 발매"
  • 김부원
  • 승인 2024.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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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음악예능 '내 귀에 띵곡'이 려욱, 제이세라, 조민규(포레스텔라), 이서연(프로미스나인), 황치열의 '명품 띵곡' 무대와 함께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내 귀에 띵곡’에는 별, 김재환, 이영현&박민혜(빅마마), 이창민, 려욱, 황치열, 차준호, 조민규(포레스텔라), 이서연(프로미스나인), 제이세라가 총출동했습니다.

이들은 MC 붐, ‘띵장’ 은혁과 함께 환상의 케미를 발산하고 장르를 뛰어넘은 다채로운 ‘명품 라이브’를 들려주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특히 붐은 마지막 무대가 끝난 뒤 "그동안 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띵곡들을 LP로 발매한다"고 깜짝 공개합니다. 이번 방송의 첫 번째 ‘띵곡’ 도전자는 슈퍼주니어 메인 보컬인 려욱이었습니다.

그는 "원래 메인 보컬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서 데뷔 후 10여년간 노래방을 안 갔지만 군악대를 다녀온 후 달라졌다"며 노래방에 얽힌 ‘띵곡’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최근 뮤지컬 회식 후 노래방에 갔는데 이 노래를 부른 후 만장일치로 ‘내 귀에 띵곡’에서 부르라는 조언을 받았다"면서 유정석의 ‘질풍가도’를 언급했습니다.

려욱은 ‘질풍가도’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띵친’들의 유쾌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다음으로 제이세라가 출격해 한 남자를 울린 ‘띵곡’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제이세라는 "제 매니저님이 덩치가 좋다. 키 180cm, 몸무게가 100kg을 넘는데 그분을 울린 곡"이라면서 다비치의 ‘모르시나요’를 ‘띵곡’으로 소환했습니다. 세 번째 주자로는 조민규가 나섰습니다.

조민규는 "2005년 가요와 클래식 사이에서 고민하던 때 이 노래를 듣고 신세계를 만났다"면서 황성제 작곡가가 쓴 이수영의 ‘휠릴리’를 ‘띵곡’으로 꼽았습니다. 이서연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서연은 "제가 평소 목 푸는 데 2시간이 걸린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봤는데 이 노래만한 게 없었다”며 헤이즈의 ‘돌아오지마’를 소개했습니다.

마지막 주자는 황치열이었습니다. 그는 "무려 22년 간 과거 댄스팀에서 동고동락한 형님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밝힌 뒤 드라마 ‘시티헌터’ OST인 임재범의 ‘사랑’을 언급했습다. 황치열은 “과거 반지하 집에 살 때 이 형님이 삼겹살도 많이 사주시고, 나중엔 같이 살게 됐다. 그러다 옥탑방에서 살 때, 제가 형님에게 노래를 가르쳐줬는데 그때 매일 밤마다 부르셨던 노래가 생각났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무대가 끝나자 MC 붐은 “아쉽지만 이젠 ‘내 귀에 띵곡’과 안녕을 고해야 한다”며 그간 많은 ‘띵곡’ 무대를 선사해준 ‘띵친’들과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내 귀에 띵곡'은 마무리됐지만, 그동안 선보였던 음원들은 추후 LP로 출시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간직하게 해줄 전망입니다. 아울러 려욱-제이세라-조민규-이서연-황치열의 풀버전 라이브 무대는 ‘내 귀에 띵곡’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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