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큐라클, 세계최초 '먹는'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효능 확인..."추가 기술이전 미팅 시작"
[영상] 큐라클, 세계최초 '먹는'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효능 확인..."추가 기술이전 미팅 시작"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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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큐라클이 먹는 알약으로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임상2a상 탑라인에서는 3개월만에 시력 개선효과가 나타나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큐라클이 진행한 당뇨병성 황반부종 'CU06' 임상2a상은 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 간 진행됐습니다. 

하루 1번 100mg, 200mg, 300mg의 알약을 각각 투여하는 방식으로 황반에 염증이 쌓여서 볼록하게 올라온 부종의 두께를 개선하는 CST(황반중심두께)의 변화, 최대교정시력의 점수 변화를 주로 측정했습니다. 

[최재진/ 큐라클 전략기획실 상무] 
"현재 경구용 치료제로서 3개월 만에 투약으로 5.8점의 시력 개선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Anti-VEGF와 굉장히 좋은 경쟁자로서 치료제로 시장에 출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즉, 이번 임상에서 핵심은 3개월만에 교정시력점수의 평균이 5.8글자 개선했다는 점을 가장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사제 치료제가 전부인 시장에서, 주사치료로는 5.4글자인것에 반해 회사의 치료제는 3개월만에 5.8글자를 개선. 또 용량을 높이면 높일 수록, 시간이 지속될 수록 효과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이 물질은 프랑스 안과 전문 기업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에 기술이전 된 상태로 3월 말 임상 최종 결과를 확보한 후 임상2b상에 올해 말에 돌입, 약 24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 진행할 계획입니다. 

주목할 점은, 임상2a상 결과만으로도 다수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관심이 크다는 것입니다. 

[최재진/ 큐라클 전략기획실 상무] 
"특히 2a상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여러 가지 협상들이 미뤄져 있던 아시아 판권 같은 경우는 급물살을 타고 있고, 지금 이미 기존까지 논의해오던 파트너 후보자들과 2a상 탑라인이 나오는 즉시, 다시 만나서 협의를 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고, 그중에 일부는 지난주에도 이미 미팅을 진행해서 협상을 개시를 했습니다" 

또 떼아와 기술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2b상의 임상 규모는 450억원으로, 습성 황반변성에 대한 임상까지 진행할 경우 총 900억원의 매출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큐라클은 2030년까지 임상을 마치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2031년 망막 혈관질환시장은 34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효선입니다. 

[촬영: 전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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