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그린리소스 '신사옥'에 4개 공장 다 모였다...생산·효율 증대 기대
[르포] 그린리소스 '신사옥'에 4개 공장 다 모였다...생산·효율 증대 기대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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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린리소스가 '신사옥' 준공으로 더 넓고, 더 빨라집니다.

회사는 글로벌 수주를 늘리고, 폐타이어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건축 자재들이 어지러이 쌓여있는 사이로 굴착기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지난해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던 그린리소스 신사옥 건설 현장. 

다시 찾은 이 곳은 현재 공정이 95% 정도 완료돼, 3월 준공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승인이 나면 네 곳에 분산돼있는 공장들이 이 곳으로 통합 이전합니다.

4개의 공장이 한 곳에 모이게 되면 생산 및 품질관리, 물류비 등 모든 면에서 효율성이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수 / 그린리소스 대표 

"우선적으로 그동안 공장들 간에 왔다갔다 이동이 많았습니다. (이번 신사옥 준공으로) 물류비에 대한 절감이 기대되고, 생산 효율성이 많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한 공정이 끝나면 다른 공장으로 이동하는 부분들이 굉장히 잦았는데, 이제는 하나로 통합이 됐으니까...품질 관리 등 모든 면에서 기존보다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창 인테리어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사옥 내부는 대강당, 식당, 헬스장 등으로 채워지게 되는데요. 다양한 복지 공간 마련으로 구성원들이 즐기며 일할 수 있는 문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사무동과 공장동을 합쳐 근무 인원은 약 60명 정도로, 이번 신사옥 준공에 맞춰 신규 인력도 채용할 예정입니다.

공장 확장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도 주목됩니다. 신사옥은 사무동 1000평과 공장동 4000평으로 총 5000평. 4개의 구 공장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3배 큰 규모입니다.

[기자스탠딩] 

"3월 중 준공 승인이 나면 이 곳 공장동에는 설비들이 하나 둘씩 채워질 예정인데요. 그린리소스는 생산 설비 확충으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입니다."

그린리소스는 10나노미터 이하의 초소형 반도체 공정에 적용되는 '초고밀도 특수코팅'이라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신공장을 기반으로 수주 확대와, 글로벌 기업들과의 영업 전개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이종수 / 그린리소스 대표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게 선 투자로 캐파를 많이 늘리는 동시에. 저희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초전도선재 쪽의 장비 사업부에 대해서도 누적 수주량이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기타 준비 중인 많은 신규 비즈니스들을 염두해서 공간의 확보를 여유롭게 했습니다."

이 대표는 폐타이어 리사이클링과 희토류 등 교류 중인 신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신사옥을 거점으로 한 그린리소스의 성장을 자신했습니다.

팍스경제TV 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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