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 세계 사업장서 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 전개
아우디, 전 세계 사업장서 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 전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4.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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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멕시코 삼림 복원 프로젝트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가 환경 프로그램 '미션 제로(Mission: Zero)'를 통해 2023년부터 전 세계 사업장에서 야생 벌 서식지 조성, 삼림 복원, 화초 군락지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아우디 잉골슈타트에서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하는 군락지, 아우디 비오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식지는 12,400m2규모로 조성되어 사업장 부지 내에 다년생 야생화 5천 송이를 심고 관리하며 참여합니다.

아우디 네카줄름에서는 돌과 마른 나무를 쌓아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식으로 생물다양성 보존과 증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30 그루 이상의 토종 수목을 식재하고, 하일브론(Heilbronn) 시와 협력해 뵐링어호페(Böllinger Höfe)에 양서류가 산란할 수 있는 연못을 복원하기도 했습니다.

아우디 노이부르크 사업장은 노이부르크 지역의 야생벌 서식지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는 초기부터 야생벌의 먹이 공급원과 정착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그 결과 94종의 야생벌이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우디 죄르 사업장에서는 새로운 녹지 공간을 확대, 꽃을 피우는 화초가 씨앗을 만들어 퍼뜨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장기적으로 꽃이 가득한 초원을 조성했습니다. 아우디 임직원들은 약초와 향신료를 재배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사업장 부근 오크나무 보호림 내 산책길의 정보 게시판과 부서진 벤치를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아우디 멕시코는 멕시코 푸에블라(Puebla)주의 노팔루칸(Nopalucan) 시와 협력해 삼림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업장 부근 삼림 지대인 산타 크루즈 델 보스케(Santa Cruz del Bosque) 지역에 390,000 m2 규모로 42,9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입니다. 또한 베라크루스대학(Universidad Veracruzana)과 협력해 사업장 내외부에서 서식하는 동물을 분석하여 생물다양성을 파악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우디 중국은 환경단체인 프렌즈 오브 네이쳐(Friends of Nature)와 함께 전문가 및 초보자 모두에게 적합한 탐조 가이드북을 공동 발간합니다. 해당 가이드북은 베이징의 공원 15곳 과 근교의 탐조 경로 4곳 등을 선보이며 자연 환경, 탐조 경로 및 지역별 대표적인 조류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종합적인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우디 중국은 베이징 시민들의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아우디 관계자는 "UN의 생물다양성 목표를 지지하며, 이를 위한 자동차 산업의 책임을 인식하고 있다"라며 "아우디는 앞으로도 전세계 사업장에서의 지속적인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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