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미국 LA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8700억원 규모
현대로템, 미국 LA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8700억원 규모
  • 유수민 기자
  • 승인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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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납품할 미국 LA 메트로 전동차 조감도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은 현대로템 미국법인이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에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약 8688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93년부터 운용 중인 현지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2028년에 개최될 LA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급증할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착수됐습니다.

LACMTA는 차량 제작사 선정 시 저품질 차량을 납품하거나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부정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 이행 능력과 실적, 품질, 기술 등 가격 외 평가 항목에 비중을 뒀습니다.

LA에 투입될 전동차는 2량 1편성으로 최대 6량까지 중련 운행이 가능하며 1량당 최대 탑승 정원은 245명이다. 운행 최고속도는 113km/h으로 LA 다운타운~할리우드 북부 구간(26.4km)을 운행하는 B라인과 LA 다운타운~코리아타운 구간(10.3km)을 운행하는 D라인에 투입됩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다수의 미국 현지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동차를 납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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