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1개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 설치
대전시, 11개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 설치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4.0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2027년까지 39개소에 진입 차단시설 설치…중앙부처 제도개선 진행에 발맞춰 선제적 사업 추진
대전시는 침수 위험이 높은 11개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만년2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시험작동 모습.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침수 위험이 높은 11개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만년2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시험작동 모습. [사진제공=대전시]

[대전=팍스경제TV] 대전시는 침수 위험이 높은 11개 지하차도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대전은 갑천, 유등천, 대전천의 3대 국가하천과 그 지류를 구성하는 지방하천들이 도심을 관통하고 있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예방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입니다.

대전시는 침수 위험도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전체 지하차도 46개소 중 자연배수형 7개소를 제외한 39개소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한밭지하차도 등 5개소는 이미 설치·운영 중입니다.

올해 하천 인접 11개 지하차도(▲홍도 ▲대전역 ▲삼천 ▲중촌 ▲문예 ▲오량 ▲갑천 ▲도마 ▲계룡로 ▲엑스포 ▲대동)에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 의무화를 주요 제도개선 과제로 선정해 올해 내 관련 예규를 개정할 예정으로, 대전시는 이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국비 등 외부 재원 확보를 지속 추진, 특별교부세 45억 원과 재난관리기금 27억 원을 포함한 총 7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박도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지하차도 침수는 인명피해 발생 등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 예방에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차단시설 설치 사업을 신속히 추진,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