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7일 공시를 지난해 연결기준(잠정) 매출 8조9000억원, 영업이익 2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7% 증가했고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 건조 척수 및 물량 증가가 실적에 본격 기여한 점이 영업이익 개선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개선세는 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높은 선가의 LNG운반선 건조 척수가 증가하고 있고 FLNG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목표는 매출액 9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 정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해 조선·해양 수주 목표도 97억 달러로 지난해 실적 83억 달러 대비 16.9% 높게 설정한 수치 입니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및 FLNG에 대한 강한 시장 수요 지속 ▲LPG 및 암모니아 수요 확대에 따른 가스운반선 발주 등이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친환경선박 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선 및 유조선 교체 수요 등 선종별 시황 전망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중심 위주 수주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년 이상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히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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