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지엠, 올해 신차 4종 낸다…'내수·수출 多잡는' 투트랙 전개
[영상] 한국지엠, 올해 신차 4종 낸다…'내수·수출 多잡는' 투트랙 전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4.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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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시장에서는 잘나가는 지엠이 유독 한국 시장에선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올해에는 미국서 검증받은 4종의 신차를 들여와 국내 시장을 공략합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기자] 2023년에 전년 대비 76.6% 늘어난 총 46만8059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한 한국지엠.

국내 생산 모델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글로벌 흥행에 19달 연속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메리 바라 미국 제네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사업장에 "독자생존이 가능한 사업체로의 변화"를 요구 한 이후 한국지엠은 창원공장 재단장에 9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신차 양산을 위한 체질 변화에 나섰고, 이 같은 조치가 적중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해외 판매가 42만9304대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내수 판매는 미미한 편입니다. 이에 한국지엠은 올해는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모델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씽크] 헥터 비자레알 / 한국GM 사장 : 2024년에는 4개의 신차를 출시할 것입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캐딜락 XT4와 전기차 모델인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가 그 주인공입니다.

[기자]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이 탑재되는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 EV를 통해 그간 빈약하다고 지적 받은 라인업을 보강함과 동시에 향후 전개될 GM 전동화 전략의 시동을 건다는 포석.

또한,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 7월 플래그십 스페이스인 서울서비스센터를 개관함과 동시에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론칭합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파악하고, 진단하는 온스타 서비스는 올 상반기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모든 신차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연간 50만 대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리는 덩치 키우기와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치고자 하는 투 트랙 전략을 꾀하는 한국지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립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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