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23년 글로벌 판매 112만4,268대…전년比 6% 상승
푸조, 2023년 글로벌 판매 112만4,268대…전년比 6% 상승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4.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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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CI [사진=푸조]

푸조가 7일(현지시각 기준) 2023년 글로벌 판매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푸조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6% 상승한 총 112만4,268대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7개국에서 브랜드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유럽연합(EU) 29개국 외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0.8%p 소폭 상승한 28.2%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푸조의 국제화(Internalization of PEUGEOT)’ 전략 성과를 이어갔습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30만5,295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이탈리아(9만1,319대), 영국(8만8,467대), 터키(7만8,632대), 스페인(7만5,625대)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륙별로는 유럽(Enlarged Europe) 이 총 81만1,722대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아프리카(Middle East and Africa) 지역에서 13만5,065대, 남미(Latin America) 지역 10만3,660대, 인도-아시아 태평양(India Asia Pacific) 지역 6만597대, 북미(North America) 지역 1만3,224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에서는 전동화 모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한 한 해였다는 평입니다. 순수 전기차 라인 ‘E-208’ 및 ‘E-2008 SUV’ 모델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B 세그먼트 전기차 시장을 선도했으며, 경상용차(LCV) 시장에서는 푸조 ‘E-파트너(E-Partner)’, ‘E-엑스퍼트(E-Expert)’, ‘E-박서(E-Boxer)’ 등 전동화 라인업을 통해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유럽연합 29개국에서 판매된 푸조 차량 중 18%가 순수 전기차(B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전동화 모델이었습니다.

린다 잭슨 푸조 CEO는 “경쟁이 치열했던 2023년,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도 전년 대비 6%의 판매량 상승, 유럽 외 시장에서 약 1%p 지만 ‘성장’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라며 “E-208 및 E-2008 SUV을 통해 유럽 B 세그먼트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 가는 등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했던 한 해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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