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정보] SKT·KT·LG유플러스, 통신 품질 집중 관리한다
[설 연휴 정보] SKT·KT·LG유플러스, 통신 품질 집중 관리한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4.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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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설 연휴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나섭니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합니다. 140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텔레콤·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휴 근무 인력은 연인원 7000여명에 달합니다.

SKT는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세대 이동통신(5G)과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용량도 증설했습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 에이닷 등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SKT 관계자는 "설 당일인 10일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4% 증가해 연휴 기간을 통틀어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KT는 8~13일 네트워크 전문가 1300여명을 전국에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 센터 중심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에 나섭니다.

KT는 또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 서울역, 수서역, 공항, 쇼핑몰 등 전국 1000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이동통신 기지국을 늘리고 서비스 품질 점검도 완료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래픽 자동분석 시스템으로 전국 유무선 트래픽 사용 현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이동기지국과 이동발전기 등 긴급 복구 물자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KT 관계자는 "통신 서비스 이상을 사전에 탐지하는 '서비스 이상 감지 시스템'을 적용하며 명절 기간 안부 인사나 결제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대비해 악성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기술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휴 기간 LG유플러스도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입니다. 데이터 트래픽과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중요거점지역은 현장요원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습니다.

LG유플러스는 고속도로, 공항, 철도 역사,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5G와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 상습 정체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고객 보호 활동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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