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중계] 젝시믹스, “중국·대만 공략 가속화”...글로벌 오프매장 확대 잰걸음
[유통가중계] 젝시믹스, “중국·대만 공략 가속화”...글로벌 오프매장 확대 잰걸음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4.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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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액티브웨어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젝시믹스. 다른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 집중할 때, 젝시믹스는 2019년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등 일찍 감치 해외로 눈을 돌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결과입니다. 

그 덕에 지난 2019년에 설립한 일본법인의 매출은 현재 젝시믹스 전체 매출의 약 3%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고요. 중국 수출도 지난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18.1% 증가했습니다. 젝시믹스는 올해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대만 시장 공략을 강화해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입니다.

 

 

◆ 글로벌 오프라인 확장 속도 붙어..."현재 총 55개국에 진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공략 시장인 일본, 대만, 중국 등에 팝업 매장과 정식매장 운영을 통해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는 건데요.

일본은 장기 운영 중인 시부야 미야시타 파크 팝업 매장을 중심으로 러닝이벤트, SNS마케팅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상하이에만 정식매장 1곳, 팝업 매장 2곳을 오픈했습니다. 올해는 파트너사 YY스포츠와 협업해 최소 5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도 타이페이에 장기 팝업 매장을 운영하거나 세계 보디빌딩 대회 협찬사로 참여하고, 요가 클래스 등을 진행하는 등 대만에서도 현지 고객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고요. 말레이시아의 경우 지난해 11월 쿠알라룸프에 1호 매장을 오픈했는데요. 점차 매장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젝시믹스는 설립초기부터 해외진출을 연두에 두고 론칭했다"면서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했으며 현재 B2B, B2C를 합쳐 총 55개국에 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 "애슬레저룩 아시아지역 인기에 주목"...日·中법인 매출 상승세

젝시믹스가 글로벌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에슬레저룩이 아시아시장에서도 국내시장 못지않게 유행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판로개척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해외에서 젝시믹스를 비롯한 한국 제품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면서 "K콘텐츠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바탕이 됐고, 해외 여타 브랜드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뛰어난 품질력과 착한 가격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2019년 10월 설립한 젝시믹스 일본법인의 22년 매출은 약 60억원으로 전체 젝시믹스 매출 의 3%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3분기 누적 55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또한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대와 애슬레저 트렌드에 힘입어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8.1% 늘었습니다.

 

 

◆ 중국, 대만지역 등 주요 도시 출점 목표..."고객 접점 넓힌다"

젝시믹스는 중국시장의 경우 올해 출점 지역을 상해를 거점으로 북경, 광주 등 주요 도시로 넓혀갈 계획입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부터 지속된 러브콜을 통해 중국 YY스포츠와의 (파트너)계약도 빠르게 진행됐다”며 “양사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중국 내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현지 생산기지를 통해 현지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을 빠르게 기획,생산 및 판매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대만은 늘어나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팝업 매장 진행에 적극 나설 예정인데요. 그는 "3월 중 가오슝 지역을 시작으로 7월 타이중 등 대만 6개 주요 도시 내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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