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 신규등록 금지…LPG 차량 지원
경기도,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 신규등록 금지…LPG 차량 지원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경유 차량을 LPG 차량으로 전환하면 보조금 500만 원 지원
올해 사업비 16억3천만 원으로 326대 지원 예정
어린이 통학차량.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팍스경제TV] 경기도가 노후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경유를 사용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신규 등록이 전면 제한됐습니다.

다만 시행초기 여건을 고려해 올해 안으로 전기차나 LPG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면 6월까진 조건부로 경유차량의 등록이 가능합니다.

이에 경기도는 어린이 건강 보호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사업비 16억3천만 원을 편성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PG 통학차량을 구매하면 대당 500만 원을 정액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원대상은 경유차를 조기폐차하고 어린이 통학용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신고예정자 포함)로, 지원규모는 총 326대입니다. 

이와 별도로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차량 폐차 후 신차 구매 시 최대 300만~800만 원을 지원하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보조금 신청은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증명서 상 등록지인 시군 환경 부서에서 2월 중순부터 받을 예정이나 시군별로 신청 가능 일자가 다름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콜센터나 시군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됩니다. 

이윤성 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경유차량의 경우 배출가스에 매연과  질소산화물 등의 유해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미래세대인 어린이의 건강 보호를 위해 경유차량이 LPG 통학차량으로 조기에 교체될 수 있도록 통학차량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