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오리엔탈정공, “올 20% 성장 전망”...10년 만 최대 매출 기대
[영상] 오리엔탈정공, “올 20% 성장 전망”...10년 만 최대 매출 기대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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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리엔탈정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 배당을 시행합니다. 회사는 14년간 배당을 해오지 않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주주배당을 재개한 것인데요. 배당을 한다는 건 다시 말해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배석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박용 크레인 전문기업인 오리엔탈정공이 보통주 1주당 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시행합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배당 시행입니다.

오리엔탈정공은 지난 2009년 3월 배당을 실시한 이후 14년간 진행하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 겁니다.

오리엔탈정공의 이 같은 움직임은 매출 등 실적이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적이 용틀임하기 시작한 것은 2019년부터입니다.

2018년 매출 775억원, 영업적자 15억원에서 2019년 매출 1301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이후로도 주력 제품인 선박용 크레인과 자회사 오리엔탈마린텍의 데크하우스 등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1000억원 이상 매출을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 3년치 실적을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형 오리엔탈정공 재무2 팀장
"2022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발주가 보류됐던 물량이 저희 회사의 많은 수주로 이어져 매출액 향상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국내에서 최초로 국산화 개발, 수주한 극저온 크레인의 매출 실현도 성장의 배경이었습니다. 2023년은 주요 종속회사인 오리엔탈마린텍의 삼성중공업향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그 배경이었습니다. 전년 대비 23년에 매출액이 50% 이상 증가 되었고"

회사는 올해도 두자리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형 오리엔탈정공 재무2 팀장
"올해는 지난해보다 10~20% 매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각 조선소로부터 이미 수주해 놓은 잔고가 대부분이어서 큰 문제만 없으면 무난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회사가 정한 경영 방침은 '초격차 10%' 달성. 

가격과 품질, 서비스, 브랜드 등 사업 전 분야에서 경쟁사와 격차를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회사의 전망대로 약 20% 매출을 달성한다면, 예상 매출액은 1800억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두는 겁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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