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현대제철은 지금 '하이큐브' 개발 중...탄소중립 잰걸음
[영상] 현대제철은 지금 '하이큐브' 개발 중...탄소중립 잰걸음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4.0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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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제철이 저탄소 생산체계 '하이큐브'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탄소배출이 약 40% 저감된 강재를 시장에 선보인다는 목표입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적으로 탄소장벽이 높아지면서 산업계 전반에 '탈 탄소' 열풍이 한창입니다. 

다른 산업군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많은 철강업계 역시 저마다의 공정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그 중 현대제철의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회사는 독자적인 전기로 기반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 '하이큐브'를 구축 중에 있는데요.

저탄소 원료와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통해 단계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기존 공정을 개선한겁니다.

현대제철은 그간 다양한 제품을 전기로에서 생산하며 기술경쟁력을 쌓아왔습니다.

기존의 전기로에서는 스크랩을 녹여 쇳물을 만들었다면, 신개념 전기로는 기능적 측면에서 발전했습니다.

철 원료를 녹이는 것부터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추가하는 기능까지 모두 가능한 신개념 전기로가 하이큐브 기술의 핵심입니다.

현대제철은 신개념 전기로 생산 기술을 통해, 기존 전기로에서 생산이 불가능했던 고성능 제품을 생산해 탄소중립 제품 시장에 공급한다는 목표입니다.

2030년까지 수소 기반 철강 생산체제로의 전환으로 저탄소 고급판재를 생산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에 따라 현대제철의 수익성은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회사는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5조 9148억원, 영업익 80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2%, 50.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올해 경영방침 발표를 통해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알렸는데요.

현대제철이 하이큐브를 구축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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