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카본, 미국에서 LOA 접수...기후테크 산업에 날개 달아
로우카본, 미국에서 LOA 접수...기후테크 산업에 날개 달아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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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카본 CCUS 기술로 만든 보도블록 [사진=로우카본]
로우카본의 CCUS 기술로 만든 보도블록 이미지 [사진=로우카본]

로우카본은 미국 플로리다주 힐스버러 카운티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자원으로 활용하는 CCUS(탄소 포집, 활용, 격리) 사업 본격화를 위한 LOA(Letter of Award, 낙찰통지서)를 받아 본계약을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LOA는 MOU나 MOA와 달리 계약에 준하는 법적 효력을 갖고 있습니다. 로우카본은 이를 계기로 향후 미국에서의 CCUS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기후테크를 기반으로 녹색산업 수출의 새로운 블루오션의 장을 열어가고 있는 로우카본의 CCUS 기술은 쓰레기 연소 후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자원 물질로 전환하고 이를 인공 경량골재로 만들고 보도블록 등 콘크리트 형태로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이산화탄소를 이들 제품에 영구 격리하는 사업입니다.

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는 “유럽과 더불어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정책이 가장 앞선 기후테크 선진시장인 미국에서 기술력과 실행력을 인정받았다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하루 40톤을 먼저 포집하고 300~400톤으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소기업으로서 설비투자, 인력 충원 등 많은 애로를 겪고 있으며, 모태펀드 운용, 정책자금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 하루 400톤의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는 CCUS 설비만 해도 약 30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플로리다주의 다른 지역에서도 대규모 CCUS 사업에 대한 의뢰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미국에서만 기후테크로 수조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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