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학교의 동의 없는 건축, 주민 반발 속 대책 마련 강조
[고양=팍스경제TV] 홍정민 국회의원(경기 고양병)이 벽제초등학교에서 열린 사리현동 데이터센터 반대 대책회의에 참석하여, 주민 수용성이 낮은 시설의 건립에 대해 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 등 지역사회 전반의 동의가 필수적임을 강조했습니다. 홍 의원은 특히 초등학생들에 대한 고려가 없는 건축허가 과정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사리현동에 예정된 데이터센터의 건축허가가 지난해 8월 조건부로 승인되었으나, 해당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벽제초등학교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한 채, 사업자의 토지매입 과정에서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데이터센터 예정 부지가 주거밀집지역 및 학교와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소통과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주민과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반대 의견을 모으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고양시의회에서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결의안을 발의하여, 문제를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다루기로 했습니다.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행되고 있는 사리현동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은, 최근 덕이동과 식사동에 이어 사리현동에서도 주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정민 의원을 비롯한 지역사회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 건축허가 및 사업 진행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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