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2023년 4분기 매출 1005억원 기록...'영업이익 흑자전환 달성'
씨젠, 2023년 4분기 매출 1005억원 기록...'영업이익 흑자전환 달성'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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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대표 천종윤)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지난해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 1005억원, 영업이익 35억원(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4% 증가하며 지난해 분기실적 기준 첫 1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확연한 반등세를 나타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2년 3분기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바닥을 다진 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회사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 매출 성장과 더불어 효율적인 비용 운용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코로나 시약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 10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동안 분기 평균 성장률은 32.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흡기 세균(PB) 제품은 바이러스 단독검사와 동시검사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4%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2023년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3674억원이며 영업적자는 3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코로나 관련 매출 실적이 급감하면서 전년대비 매출은 43%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95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비코로나 제품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코로나 제품 매출은 안정세를 기록하는데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000억원대를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씨젠은 중장기 사업전략인 기술공유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유통기업으로의 전면적 쇄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약 체결이 대표적인 사례며,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디지털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오픈AI 기반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을 구현하는 한편, 기술공유사업 등 신사업 관련 업무 전산화∙자동화도 본격화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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