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민주당 "오매기지구 추진 노력, 폄훼해선 안될 것"
의왕시의회 민주당 "오매기지구 추진 노력, 폄훼해선 안될 것"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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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원, 국민의힘 성명서에 대한 입장문 밝혀
의왕시의회 전경.

[의왕=팍스경제TV]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오매기지구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야당 시의원들에 칭찬은 못할망정 정쟁으로 몰고가는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 강력히 경고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16일 의왕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반대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2023년 12월경 의왕시가 GH에 오매기지구 도시개발 참여 의향을 묻는 의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고, 이에 지역구 국회의원과 야당 시의원들이 경기도지사를 만나 GH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 것인데, 이를 두고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월권행위라고 비난하는 것 자체가 지나친 비약이자 정치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개발방식 추진을 민관합동 PFV방식으로 할 것인지, 공공주도방식으로 할 것인지 논란이 있었던 것을 두고, 개발사업 자체를 반대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의왕시 지역에서 추진한 민관합동 PFV 개발방식을 통해 민간사업자가 또 다시 1천억 원이 넘는 개발이익을 가져가는 일을 만들자고 하는 것인지, 여전히 공공주도 개발이 아니라 민관합동 PFV 개발방식을 통해 오매기지구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고수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싶다”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개발을 어떤 이유에서든 고집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공공주도의 개발방식으로 오매기지구 노력을 폄훼해선 안될 것”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만약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할 말이 있다면 언론용 입장문이 아니라 시의회 본회의를 소집해 국민의힘 3명,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 등 전체 의원들간의 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의왕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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