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재일충청협회와 '도민참여숲 조성 헌수금 기부' 협약
김태흠 충남지사, 재일충청협회와 '도민참여숲 조성 헌수금 기부' 협약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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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공원,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충청 출신 재일 교민들 힘 보태고 나서
일본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류기환 재일충청협회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홍예공원 충남도민참여숲 조성 헌수 성금 기부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팍스경제TV]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을 세계인이 찾는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도의 발걸음에 충청 출신 재일 교민들이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16일 일본 게이오 플라자 호텔에서 류기환 재일충청협회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홍예공원 충남도민참여숲 조성 헌수 성금 기부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재일충청협회의 도민참여숲 조성 헌수금 기부를 통한 고향사랑 및 나눔 실천을 위해 진행됐습니다.

협약에 따르면, 재일충청협회는 도민참여숲 조성 헌수금 2천만 원을 내년 3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나눠 냅니다.

도는 도민참여숲 헌수 기념행사 등에 재일충청협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앞으로 도민참여숲을 만들 때 재일충청협회 숲도 조성, 여러분들이 고향에 오실 때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홍예공원 충남도민참여숲 조성 헌수 성금 기부 협약’ [사진제공=충남도]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은 차별적 요소 부족과 수목 생육 불량 및 고사 발생,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 제기에 따라, 충남 대표공원으로서의 기능 재정립을 위해 민선8기 들어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조경과 편익시설, 운동시설, 휴양시설 등을 설치하는 정비와 도민참여숲으로 나눠 내년 말까지 추진합니다.

도민참여숲은 개인과 기관, 협회 등으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1천그루 이상 수목을 식재하고, 조형물과 조경시설, 놀이시설 등을 설치한다는 내용입니다.

도는 다음 달 도민참여숲 조성 사업에 착수하고, 4월에는 헌수목 식재 행사를 개최하며 내년 6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헌수금 모금에는 215개 기관·단체, 개인 등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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