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우즈벡과 교육 국제교류 협력체제 구축
충남교육청, 우즈벡과 교육 국제교류 협력체제 구축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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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이 19일 우즈베키스탄과 상호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좌 김지철 충남교육감, 우 힐룰라 우마로바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장관) [사진제공=충남교육청]

[충남=팍스경제TV] 충남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유관 기관 등을 방문해 교육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김지철 교육감은 19일 양국 교원 교류를 통한 교실 수업 발전의 기회 마련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교육적 어려움에 대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장관(힐룰라 우마로바)을 만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과 △교원 교류 △학생 교류 △교육활동 교류 등의 교육 국제교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우선, 교원 교류는 3월에 고려인 우즈베키스탄 교사를 초청해 도내 다문화 밀집 지역 학교에 배치하고, 하반기에 충남 교사들을 파견해 한국어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협의했습니다.

또한 학생 교류는 세계시민청소년캠프 등 학생 온라인 교류와 방문 교류를 통한 문화 다양성 이해와 인식 개선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교육활동 교류는 충남교육청이 직접 개발한 한글교육자료와 기자재 등을 보급하고 이를 활용한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와 교육봉사 지원이 포함됩니다.

19일 충남교육청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교육 국제교류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은 방문 일정 동안 우즈베키스탄 전문교육진흥원, 사마르칸트대통령학교, 알카라지미IT학교, 타슈켄트한국교육원 등을 방문하고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한 교육 국제교류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충남교육청-우즈베키스탄교육부 간 지속가능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국제교류를 추진함으로써 교원 교류, 학생 교류, 교육활동 교류를 모두 아우르는 교육 국제교류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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