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중계] 신세계, F&B 강화로 매출증대 노린다...“전 세계 유명 디저트 한 곳에 다 모았어요”
[유통가중계] 신세계, F&B 강화로 매출증대 노린다...“전 세계 유명 디저트 한 곳에 다 모았어요”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4.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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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강남점 ‘스위트파크’ 오픈
'밀레앙' 등 해외 유명 맛집 1호점 한 곳에
오픈 첫 주말, 디저트 부문 매출 204% '껑충'

 

 

[앵커]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에 1600평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을 열었습니다.

최근 명품 성장세가 둔화되니 럭셔리 전략대신 먹는 것로 방향을 잡고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손님들이 줄서서 먹는다는 일본 도쿄의 밀푀유 맛집, 벨기에 왕실 지정 초콜릿 매장 등 전 세계의 디저트 맛집 43개 브랜드를 한 곳에서 다 만날 수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에 국내 외 유명 디저트를 한데 모은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이한주 신세계백화점 스위트·카페 선임 바이어 : "세계적인 백화점 식품관을 만들기 위해서 첫 단추로서 스위트파크를 준비해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SNS의 인기 브랜드뿐만 아니라 장인 정신을 갖고 있고 재료에 진정성이 있는 브랜드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MZ뿐만 아니라 전 연령을 대상으로 인기 있게 만들기 위해서..." ]

 

1600평 규모로 마련된 스위트파크에는 프랑스 빵집 '밀레앙' 등 한국에 처음 들어서는 해외 유명 맛집 1호점은 물론 전국의 빵집 순례 맛집과 디저트 매장들을 한 곳에 모았는데요.  뜨거운 인기를 끌며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대대적인 식품관 리뉴얼에 나선 것은 백화점의 차세대 먹거리를 '식품'으로 꼽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명품 성장세가 둔화하자 단가가 낮은 F&B를 전면에 내세워 방문 고객 수와 체류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지난 15일 오픈한 스위트파크에는 주말동안 10만명이 다녀갔고, 디저트 부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4%가 신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한주 신세계백화점 스위트·카페 선임 바이어 : "강남을 시작으로 다른 점포도 지금 리뉴얼 계획을 준비를 하고 있고 두 번째로 이번 년도 하반기를 기점으로 저희 대구점도 리뉴얼을 예정..." ]

 

 

국내 백화점의 평균 식품매출 비중이 13% 인데 명품에 특화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0%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 조성 등 F&B를 강화해 눈에 띄는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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