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경기도 최초 '과천형 비담임교사' 3월부터 시행
과천시, 경기도 최초 '과천형 비담임교사' 3월부터 시행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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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가정 어린이집 비담임교사 1명 인건비 100% 지원
(관련사진)신계용 과천시장이 2023년 5월 열린 과천시 어린이 안전축제에서 어린이들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는 모습 (1)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해 5월 열린 과천시 어린이 안전축제에서 어린이들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과천시]

[과천=팍스경제TV] 과천시는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과 보육 공백 최소화를 위해 ‘과천형 비담임교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어린이집 17개소를 선정해 지난 10일부터 각 어린이집을 통해 교사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과천형 비담임교사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비담임교사 1명의 인건비 100%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과천형 비담임교사’는 어린이집에서 상주하면서 대체교사 및 보조교사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기존에 정부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대체교사는 어린이집이 담임교사의 유급휴가 및 병가 등으로 보육 공백이 발생할 때마다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파견 요청을 해야 했다면 ‘과천형 비담임교사’는 어린이집에 상주하고 있어 교사의 공백 발생 시 바로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정책입니다.

또한 과천형 비담임교사는 평상시에는 보조교사로 보육교사의 업무를 돕습니다.

과천형 비담임교사는 영유아,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친숙하게 안정된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대체교사가 파견되어 담임 업무를 대신하는 경우 발생하는 아동의 적응 문제 또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는 과천형 비담임교사에 국공립 보육교사 1호봉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해 민간‧가정 어린이집 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지도‧점검을 통해 운영사항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형 비담임교사 배치를 통해 보육교사의 양질의 근무환경을 조성해 궁극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안정적인 보육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맘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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