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 지난해 대비 약 16% 증가…내 집 마련 서둘러야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 지난해 대비 약 16% 증가…내 집 마련 서둘러야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4.0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광역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분양가 상승 기조가 지속되면서 지금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시장에서는 아파트를 짓는 기본 원자재인 시멘트, 철근 등의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분양가 상승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기본형건축비 인상은 작년에만 세 번 올랐으며, 재작년 역시 세 차례가 인상됐습니다.

또 올해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는 제로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돼 건축비만 약 30%가량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가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 가격은 1987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분양가격 1718만원 대비 약 15.66%(269만원) 증가한 금액입니다.

이렇다 보니 분양 당시 고분양가 지적을 받으며 계약률이 저조했던 단지들이 최근 완판 소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분양된 '천안 백석 센트레빌 파크디션'은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분양가 상승세가 가팔라지자 수요자들이 몰리며 이달 전 가구가 완판됐습니다.

또 지난 12월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공급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도 최근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며, 24일 만에 전 가구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원자재비는 물론 노무비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분양가가 하늘 모르고 치솟고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고 있다”며 “특히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브랜드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고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택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이달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세대 규모입니다. 이 중 1675세대를 일반 분양합니다. 

약 1만4000 세대의 아파트 건립이 예정된 청주 원도심 개발타운에서 분양되는 첫 번째 아파트입니다. 충청북도청, 청주시청, 한국은행 등 원도심 관공서를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며, 차량 약 10분 거리에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기업이 있는 일반산업단지가 자리합니다. 아울러 무심천과 맞닿아 있어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며 무심천 체육공원, 운천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두산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공급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74㎡ 총 568세대로 구성됩니다.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섭니다. 인근 용인역과 기흥역은 각각 GTX-A, F노선 신설이 예정돼 있어 광역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 중입니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09㎡ 총 1045세대 중 225세대를 일반분양합니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합니다.  솔안초, 송내초, 부천서초가 가깝고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접합니다.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