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폴리머' 활용한 NK세포치료제 '항암효능 강화' 연구 시작
차바이오텍, '폴리머' 활용한 NK세포치료제 '항암효능 강화' 연구 시작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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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 이현정)이 양이온성 화합물인 폴리머(Polymer)를 활용해 개발 중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치료제의 항암효능을 높이는 연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 사용하는 양이온성 화합물은 합성 폴리머로 분자량이 낮은 분자인 단위체가 반복하여 결합된 고분자의 한 종류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박경순 교수팀은 NK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화합물을 찾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특정 합성 폴리머와 NK세포를 함께 배양했을 때 삼중 음성 유방암 및 난소암 마우스 모델에서 NK세포의 항암효능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차바이오텍은 박 교수팀의 배지조성물을 연구용으로 이전 받아 NK세포의 항암효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를 합성 폴리머가 포함된 배양조건으로 만든 후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NK세포의 항암효능이 높아지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차바이오텍 이현정 대표는 “이번 연구에 활용하는 물질은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은 안전한 물질”이라며 “NK세포의 항암효능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요법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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